(서울=더데일리뉴스) 학력의 성취, 인성의 키움, 건강의 도야로 배움의 향기가 가득한 서울서일초등학교는 체험 중심 교육 활동을 지향하는 학교로 실천 중심의 생활교육을 통해 도덕적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미래 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일례로 교과서에 실린 문익점의 목화 이야기가 나오면 아이들에게 목화를 직접 심어 보게 하거나 누에씨를 구해서 누에가 자라는 과정을 눈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하며 학급별로 바구니에 넣어 키워서 실을 뽑는 활동으로까지 이어진다.
 
특히나 자연생태학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하기 위한 일환으로 교내 정원을 이용해 식물 50여종을 학생들이 직접 심어서 키우게 하고 각각의 식물에 이름표를 붙여서 야생초 이름을 익히도록 하는 야생초 이름 외우기 인증제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야생초 이름 외우기 인증제 등 다양한 생태 체험 활동 전개
 
야생초 이름 외우기 인증제는 전교 95% 이상의 아이들이 인증을 통과해 배움의 재미와 학습 흥미를 고취시키는 등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있고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 직접 벼농사를 짓게 하며 여기에 과학적 이론을 접목해 보기도 하고 타작이나 키로 까불러 보면서 현장 체험의 기회를 갖게 하고 있다.
 
서울서일초등학교는 방과 후 활동에서도 체험 중심 교육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가장 인기가 높은 생명과학부는 주로 동식물을 관찰하고 조사 및 해부 활동으로 진행되는데 추첨을 통해서 참여 인원을 선별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와 더불어 항공과학부 또한 인기가 높은데 비행기를 만들어서 날려 보기도 하고 스마트폰으로 조정하는 작은 드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아이들의 등하교 길 안전을 위한 시설 확충 강화해
 
한편 서울서일초등학교 배재영 교장은 학생들의 등하교 길 안전을 한층 강화한 시설 확충 활동이 돋보인다. 4년 전 부임 당시 학교 통학로가 좁아 아이들의 등하교에 위험과 불편이 매우 큰 상황이었는데 배 교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 주변에 모두 보도를 설치했고, 교내 한편에 쪽문을 만들어 교내로 진입하는 차량과 아이들을 분리시키고 교내에는 안전턱과 CCTV를 설치해 안전하고 깔끔한 통학로로 바꾸어 놓았다.
 
배 교장은 학생들이 나 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아이들은 다들 귀하게 자라다 보니 자기중심적 성향이 매우 강하고 함께 생각하고 더불어 행동하는 면이 부족하다며 효를 중심으로 하는 예절과 기본생활습관 형성 등 인성을 바로 갖추고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로 성장하게끔 물심양면으로 조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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