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더데일리뉴스) 서울압구정초등학교는 지역 여건상 학부모들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와 수준이 아주 높은 편이다.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선생님들 교육 활동이나 프로그램 운영이 학부모들의 높은 기대나 간섭으로 위축될 수 있지만 철저한 원칙과 청렴한 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냈다.
 
서울압구정초등학교를 이끌어 나가는 송봉종 교장은 평소 "인성이 바로 서야 인생이 바로 선다."라는 교육적 신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송 교장의 원칙 있고 청렴한 지도력을 발휘한 덕분에 서울압구정초등학교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강조하는 교육 풍토가 잘 정착되었다.

사자소학(四字小學)으로 진행되는 아침 독서교육
 
현재 9시 등교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압구정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전교생이 등교와 함께 운동장 3바퀴를 돈다. 그리고 바로 아침 독서시간을 갖는데 특히 올해 4월부터는 아침 독서시간을 인성교육과 연계하는 차원에서 "사자소학(四字小學)"이란 교재가 활용될 예정이다. 사자소학으로 하는 독서수업은 성균관대학교의 전문연구원을 초빙해 직접 소리 내서 읽고 뜻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압구정초등학교는 인성과 감성을 조화롭게 길러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제기차기를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 체험 활동, 친구들과 서로 미소 짓고 인사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미인되기" 운동, 서로 칭찬/감사/축하/제안을 하자는 "칭감축제"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아이들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매월 1회 글쓰기 날을 지정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글짓기와 발표회를 갖고 1일 1선, 매월 2권 독서, 하루 3번 감사를 실천하는 123 운동과 작년에 창단한 “압구정초 오케스트라”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해
 
기존에 운영해 나가는 다양한 교육 활동 안에 올해 새롭게 추가되는 친환경체험 프로그램인  "텃밭 가꾸기"는 청양군의 화성농협과 제휴해 학생들의 모내기 체험 활동을 준비하고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압구정초등학교의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철저한 커리큘럼과 강사 관리를 통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도 완성도를 갖춰 학부모들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압구정초등학교는 매달 한 번씩 주로 자녀 교육에 관한 전문가를 초빙해 학부모 연수를 진행하고 있고 이밖에도 학부모와 함께 하는 책 읽어주기 운동, 가족단위로 한마음 가족걷기 행사 등 학부모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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