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더데일리뉴스) 서울중랑초등학교 서정미 교장은 처음 중랑초등학교를 맡으면서 가장 먼저 신경 쓴 부분이 학교 환경 및 시설 관리 부분이었다고 한다. 문화 체험의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을 위하여 본관은 고호관, 별관은 샤갈관으로 명명하고 계단갤러리를 만들었고 조명이 어둡던 학교 복도는 LED 조명을 설치해 불편함을 개선했다.

깔끔하지 못했던 교정의 화단은 펜스를 설치해 말끔하게 정리를 마쳤고 교내 곳곳에는 방충망을 설치해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및 학부모들과의 공감소통협의회를 운영해 중랑초등학교의 교육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는 서정미 교장은 토론이 있는 교직원 회의를 격주로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의 결정을 모색해 학생들의 교육에 최선인 한 방향으로 가는데 주저함이 없도록 이끌어 가고 있다.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중량초 태권도부 서울시 대표로 활동해
 
서울중랑초등학교 태권도부는 서울시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년체전 8개체급 중 4체급이 서울시 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남다른 실력을 갖출 수 있었던 데에는 학교 교기로 정하고 전교생이 교과시간에 태권도 체조를 실시할 만큼 태권도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진 덕분이다.
 
작년 9월 부임해 온 서울중랑초등학교 서정미 교장은 태권도 이외에도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아침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동장 트랙을 도는 건강아침달리기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희망 학생들 위주로 함께 했는데 지금은 건강아침달리기가 좋은 학교 문화로 자리가 잡혔다고 한다.

보여주기 위한 결과물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실천적 교육 중시
 
보여주기 위한 결과물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서 교장은 형식적인 것보다는 실질적으로 아이들의 주체성과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일례로 전교어린이회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어린이 회의로써 스스로 기획하고 결정 및 준비과정을 거쳐 작년 가을 한글날 행사로 3행시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이처럼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중랑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한 특색교육사업을 벌이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의 1학교 1브랜드 공모전에 응모해 사물놀이반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한편 하루 30분씩 진행되는 틈새 독서교육과각 학년별로 수준에 맞는 악기를 선정해 1인 1악기 연주 교육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밖에도 선생님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또띠" 활동은 선생님과 1:1로 영화도 보고 책 고르기도 같이하면서 아이들과의 교감을 강화해 고민과 진로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서정미 교장은 끝으로 "모두가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울중랑초등학교 서정미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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