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더데일리뉴스) 오전 8시 30분 등교와 동시에 건강 걷기 및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서울 덕의초등학교에서는 아침 시간마다 정익교 교장과 아이들이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의 기초 체력 향상을 위해 시작한 아침 운동을 통해 정 교장은 아이들과 정서적 유대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고 한다.

하루하루 아이들과 같이 대화를 나누며 운동장을 걷고 뛰다보니 자연스럽게 소통 기회가 많아지고 사제 간의 서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초체력 향상은 물론 인성 교육 측면에서도 큰 교육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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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아침 운동을 통해 체력향상은 물론 인성교육 효과 만점

교사는 교육이라는 분야의 '전문직 종사자'이며 따라서 그에 걸 맞는 직업윤리를 가져야 한다는 소신을 밝힌 정익교 교장은 학교 운영에 있어서는 원칙을 지키며 꾸준함을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정 교장의 확고한 교육관과 경영 방침은 학부모들에게는 학교를 믿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는 신뢰를, 교직원과 학생들에게는 학교에 대한 높은 자긍심을 갖게 하며 각자의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덕의초등학교에서는 기초체력과 함께 주력하고 있는 것이 바로 독서교육이다. 독서토론대회, 책 만들기, 독서시화전 등의 다양한 독서주관행사를 진행해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을 높여주고 뿐만 아니라 월간 4회 정도는 학교도서실에서 독서와 함께하는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사들은 독서교육에 대한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4개의 수업동아리를 만들어 각종 수업방법과 내용 연구를 함께 해 나가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독서 교실을 직접 방문해 책을 읽어주는 도서맘 프로그램에 참여고 있는데 이처럼 덕의초등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내실 있는 독서교육을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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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개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덕의초등학교는 무려 120여개에 이르는 풍성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에 철저한 수요 조사 후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최대한 담아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는데 그 결과 높은 방과 후 교육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덕의초 방과 후 영어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할 정도이며 작년에는 방과 후 교육 우수학교로도 선정되어 교육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소 예의범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 교장의 교육 덕분에 덕의초등학교에서는 인사성 밝은 학생들이 유난히 많다고 한다. 또한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서 학생들이 서로를 칭찬하고 함께 소통하는 애플데이 행사나 서로 편지주고받기 등이 진행되는 친구사랑주간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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