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사랑이 가득한 희망의 배움터 삼릉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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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작관리자 작성일16-09-06 10:40 조회2,484회 댓글0건본문
(서울=더데일리뉴스) 소통에 목말라 사는 시대, 서로간의 생각을 교류하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는 오해 없는 의사소통이 절실한 세상이다. 상처만 주는 비난이나 날카로운 비판보다는 변화를 모색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따뜻한 격려가 나 개인의 행복과 더불어 사회 공동체의 평화를 책임지는 비결이 될 수 있다.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이 인상적인 삼릉초등학교는 교육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학교다. 이 학교를 이끌어가는 류덕엽 교장은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된다." 는 프란치스코 교황 책을 인용하면서 서로 간의 소통과 공감은 나를 둘러싸 존재하는 모든 관계 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삼릉초등학교만의 인사말 “사랑합니다”
류 교장은 “소통과 공감의 실천은 따뜻하게 건네는 말 한마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저희 삼릉초등학교만의 인사말인 사랑합니다는 소통과 공감을 실천하는 따뜻한 한마디로 어느 곳에서 아이들을 만나도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들으면 우리학교 학생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과의 메신저 대화를 할 때면 항상 좋은 글귀와 감동적인 시를 자주 활용한다는 류 교장은 이러한 소통방식은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들께 교육적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교육공동체 속 구성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되기 때문에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선생님이 함께 소통해 긍정적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교장은 자신의 교육적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문과 잡지, 책자 등에 교육적인 정보를 발견하면 지체 없이 모바일이나 문서로 전달해 학부모들과 선생님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색적인 방과 후 프로그램 승마교실 인기
한편 삼릉초등하교에서는 이색적인 방과 후 프로그램인 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승마교실은 한국마사회의 말 세 필을 가지고 주 1회 학교운동장에서 진행되는데 다른 학교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활동인 만큼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릉초에서는 총 31개의 방과 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바둑수업은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부상했고, K-POP스쿨댄스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는 스쿨댄스 수업을 맡고 있는 권회남 선생님의 남다른 열의 덕분이라고 한다. 권 선생님은 불가피하게 결석을 하게 되는 아이들을 따로 불러 빠진 부분에 대한 특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 교장은 21C를 사는 아이들에게 지식이 전부인 세상은 이미 지났다며 교과서에만 의존하는 닫힌 교육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소통의 중요성과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실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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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dailynews.co.kr/sub_read.html?uid=32139§ion=sc3§ion2=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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