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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작관리자 작성일16-09-06 09:53 조회2,4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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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더데일리뉴스) 대한민국 사교육의 일 번지 강남에서는 전 세계에서도 뒤지지 않을 최고의 학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검증된 강사와 간편하게 요약된 자료집이 즐비해 있고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손쉽게 돈을 지출하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라고들 사람들은 말한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사교육을 받는다고 모든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고는 볼 수 없다고 본다. 교육 서비스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은 맞다고 할 수 있으나, 사교육을 통해서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이 과연 우리 아이들이 직업을 얻어야 하는 미래 세상에서도 통하는 것일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나갈 앞으로 10년 후는 현재 직업의 절반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세상은 이토록 빨리 변화하고 있는데 아직도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기는커녕 물고기를 낚아서 아이에게 갖다 주는 사교육이 과연 얼마나 효용가치가 있을지 대한민국 엄마라면 한번쯤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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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교육 펼치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
 
사교육의 일 번지 강남에서 조금 다른 소신을 펼치는 학교가 있다. 학동초등학교에서는 교과서를 뛰어넘는 신인류지식 습득을 위한 컴퓨터 교육 수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작년에 80명 정도만 배우던 컴퓨터 수업을 문희숙 교장이 부임하고 여름방학때는 재적인원이 560명인데 500명 이상이 참여하였다고 한다. 내년에는 3D프린터, 스크래치, 코딩수업 등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정보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멀티태스킹을 하고, 지구 반대편의 얼굴도 모르는 친구들과 sns로 나누고 즐기는데 익숙하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자신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세상이기에 초등학교 시절에 소프트웨어기능 습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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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된 아이들을 직접 지도하며 왕따 없는 학교 만들기 앞장서

더불어 사교육이 없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하는 학동초등학교의 문희숙 교장은 매일 오전 10시30분이면 수업 분위기를 헤치는 아이들을 교장실로 불러 직접 지도함으로써 아이들의 학교 적응을 도와주고, 친구나 교실에서 소외된 아이들 편에 서서 잘 노는 방법과 잘 놀 수 있는 환경을 알려주며 왕따 없는 학교가 되도록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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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이 있는 교실 풍경을 추구하며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일환으로 질문이 있는 교실 풍경을 가장 중시한다. 조용한 교실은 죽은 교실이라고 말하는 문 교장은 학생들을 만날 때 마다 질문하기를 주도하며 활기찬 교실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전히 유효한 강남 사교육의 현주소는 세상이 변하고 시대가 달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천편일률적인 시험지 틀 안에 얽매여 갇힌 새장 속 우리들의 삶을 대변한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지식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사교육 일번지 강남구에 소재한 서울학동초등학교가 추구하는 질문하기와 메모를 통한 자기주도학습 태도와 미래세상의 열쇠인 소프트웨어 능력을 신장시켜서 우리아이들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내 삶의 지도를 그려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격려해야 할 때이다.
 

[기사 바로가기]

http://www.thedailynews.co.kr/sub_read.html?uid=28842&section=sc3&section2=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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