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서울중목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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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작관리자 작성일16-09-06 11:02 조회2,893회 댓글0건본문
(서울=더데일리뉴스) 서울 면목동에 위치한 서울중목초등학교는 아이들이 학교가 좋아 집에 가기 싫을 만큼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B(basic) E(emotion) S(share) T(together)란 의미를 내포한 BEST교육 실현을 위한 꿈과 사랑이 가득한 학교 만들기에 오늘도 여념이 없다.
매월마다 다양한 인사말을 선정해 사용하고 있는 중목초등학교는 이번 4월의 인사말인 "배려하겠습니다!"가 교내 여기저기에서 또박또박한 아이들의 인사 목소리로 울려 펴진다.
2014년 9월부터 부임해 온 서울중목초등학교 이사라 교장은 행복한 학교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깨끗하고 질서 있는 학교, 푸르고 아늑한 학교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4월의 인사말 "배려하겠습니다!" 교내 여기저기 울려 퍼져
서울중목초등학교 교장실 한편에는 기타와 초롱이라 불리는 곰 인형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나 초록색 옷을 입고 있는 이 곰 인형의 이름은 아이들에게 공모해 붙여진 것이며 함께 있는 기타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한다.
어떤 학교에서든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은 항상 있기 마련인데 날마다 등교시간에 아이들을 맞이하던 이 교장은 기타를 메고 다니며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한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이 교장은 이를 계기로 6학년 학생중에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을 모아 락 밴드를 결성하고 2월 졸업식 때 무대에 세우기로 목표를 잡고 일을 추진했다. 세종저축은행의 후원을 받아 필요한 악기들을 구입하고 밴드를 지도해주겠다는 지역주민의 도움으로 11월초 오디션을 통해 뽑은 여덟 명의 아이들이 밴드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의 락 밴드가 만들어 낸 감동의 졸업식 무대
아이들의 맹훈련은 불이 꺼진 캄캄한 교정에서도, 겨울방학 중에도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졸업식 날 무대 막이 오르고 공연을 멋지게 해 낸 아이들과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보던 선생님들이 하나가 된 그 날의 큰 감동, 그 감동이 아직도 교장실 한편에 있는 기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한다.
서울중목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제동행 "선행시" (선생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 학생과 담임교사의 일대일 결연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가정방문 1회와 문화 체험 2회를 포함해 연중 8회의 상담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행복한 학교 만들기 BEST교육에도 부합해 모든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끝으로 이사라 교장은 보다 발전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지역에도 학교를 개방해 협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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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dailynews.co.kr/sub_read.html?uid=32397§ion=sc3§ion2=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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