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더데일리뉴스) 서울오륜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미소를 지으며 "효자되겠습니다"의 인사말이 매일 울려 퍼진다. 이는 인성교육을 위한 삼강오륜 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오륜초등학교에서는 이처럼 아이들이 "효"를 내면화하고 타인 존중과 이웃 사랑, 나라 사랑 실천을 통해 바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가치관 정립에 힘쓰고 있다. 
 
서울오륜초의 삼강오륜 프로젝트 활동에는 이외에도 연중 주2회 (08:30~09:00) 정문과 현관에서 효행과 관련된 표어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피켓을 들어 효행실천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교재를 활용해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다양한 삼강오륜 프로젝트 활동으로 아이들 인성교육 강화
 
3월에는 효도 4월에는 우정 5월은 감사 등 매월 초 각기 다른 주제의 인성 덕목과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그 의미와 실천방법에 대한 학습 및 아이들 스스로 실천에 대한 약속과 다짐을 기록하게 한다.
 
그러면 선생님들은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함으로써 실질적인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륜초 아이들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높임말을 사용하는 모습 또한 이러한 인성교육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서울오륜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교실 온도계는 학급에서 다툼이 없는 날마다 사랑의 온도를 1도씩 높이고 100도가 되면 칭찬과 함께 피자, 케이크를 전달해주는 학급재량 보상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아이들이 친구들을 더욱 사랑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덕분에 서울오륜초등학교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학교폭력사건이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사랑의 교실 온도계 프로그램으로 뛰어난 학교폭력 예방 효과 거둬
 
그밖에도 1-4학년, 2-5학년, 3-6학년 간의 오륜 선.후배 사랑의 의형제 맺기 활동은 학교에 대한 사랑을 더욱 드높이고, 사제동행 내 고장 걷기 활동에서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천해 고장에 대한 애착심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륜아버지회는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효행을 직접 실천하는 기회를 갖고 아버지는 자신의 역할을 재조명해 봄으로써 가족의 사랑과 화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학교와 가정이 하나 되는 소통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한편 서울오륜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정규 편성된 주 5일 체육시간과 다양한 휴식시간을 활용해 하루에 60분 이상 꾸준히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서울학생7560+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과 후 프로그램 중에는 10강좌가 스포츠관련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끝으로 오륜초등학교 이종숙 교장은 공동체의식이 약화된 요즘 같은 시대에 겸손과 배려심으로 공동체 구성원 간의 신뢰를 쌓고 특히 정직을 강조하는 인성교육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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